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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롬북 소개: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듀엣 크롬북(Lenovo Ideapad Duet Chromebook)
    크롬북 2020. 3. 12. 11:45

    구글 크롬북 공식 홈페이지의 아이디어패드 듀엣 크롬북 페이지.

    안녕하세요, 별과입니다. 크롬북 관련해서는 두번째로 올리는 글인데요. 이번에는 첫번째 글에서 제가 추천해드렸던 레노버 사의 <아이디어패드 듀엣 크롬북>에 대해서 소개하려고 합니다. 공식적으로 발표한 발매일은 5월로 알려져 있는데요. 현재 구글 공식 크롬북 홈페이지에 279$로 올라와있으며, 아직 예약구매 등은 열리지 않은 상태입니다.

     

    제품 사양

    제조사 레노버
    제품명 아이디어패드 듀엣 크롬북(Ideapad Duet Chromebook)
    디스플레이 10.10-inch(1920X1080)
    CPU MediaTek Helio P60T
    RAM 4GB
    저장용량 64GB
    배터리 7000mAh
    OS 크롬 OS(Chrome OS)
    카메라(전면/후면) 2MP/8MP

    공개된 사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일단 '웹 기반'으로 하는 작업이 상당히 많기에 딱히 성능을 그렇게 타지 않는 크롬북 특성 상 이 정도라면 무난한 것 같은데요. 한 가지 특이한 점이 있다면, CPU입니다. 미디어텍의 'Helio P60T'라는 제품이 들어갔는데 기존의 웬만한 다른 크롬북들과는 다르게 인텔이 아닌 미디어텍이라는, 다소 유명하지 않은 편인 회사의 CPU가 들어갔는데, 일단 CPU 자체는 성능은 검증된 제품으로 알려져 있긴 합니다. 비슷한 시리즈인 'Helio P60'의 경우에는 안투투 기준 점수가 스냅드래곤 660과 636 사이인 13만점 내외이며, GPU 점수는 3만점 이내입니다. 중급기 휴대폰 정도의 스펙으로 보시면 될 것 같네요.

     

    램은 4GB, 저장 용량은 64GB. 마찬가지로 크게 문제되는 점은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안드로이드 태블릿같은 경우에는 이 가격대에 이 사양에 램이 6GB 넘게 들어가는 경우도 있지만, 크롬북으로는 이 정도로도 충분합니다. 애초에 램이 8GB 이상 필요하고, 외장 그래픽카드까지 필요한 무거운 작업들을 할 생각이라면 크롬북을 사질 않겠죠. 크롬북은 '안드로이드 태블릿에 약간의 생산성을 더한 기계'입니다. 문서 작업이나 프레젠테이션 제작까지는 쾌적하게 가능하지만 포토샾, 프로그래밍 등의 용도로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카메라. 솔직히 찍어도 휴대폰으로 찍지 태블릿 들고 돌아다니면서 사진 찍는 사람은 없겠죠? 없을 겁니다. 불편하잖아요. 그래서 이 점도 큰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추천하는 이유

    이 제품은 5월에 나올 예정이며, 작성자는 아직 직접 보지도 못한 기기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천하는 제품입니다. 이유가 뭐냐고요?

    • 작성자가 생각하는, 크롬북을 위한 완벽한 형태의 2in1 구조를 갖추고 있다.

    작성자는 크롬북 유저입니다. 지금까지 올린 블로그 글도 모두 크롬북으로 작성했죠. 현재 반년이 넘는 기간동안 사용중이며 상당히 만족하며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딱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는데요. 바로 키보드를 뗄 수 없다는 점입니다. 물론 360도로 돌아가는 키보드이기에 어느 정도는 불편함이 감소되었지만, 아무래도 키보드를 뒤집은 뒤 잡았을 때 자판 부분이 손에 눌리는 것도 그렇고, 일상생활에서 절반은 태블릿 용도로 사용하는데, 아무래도 태블릿이라기엔 조금 무거운 편입니다. 그런 점에서 아이디어패드 듀엣 크롬북은 작성자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형태의' 크롬북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존에도 그런 기기가 없던 것은 아닙니다. 먼저 구글에서 직접 만든(평가는 좋지 않습니다...) 픽셀 슬레이트부터 시작해서, 휴렛팩커드, 흔히 사람들이 'HP'라고 알고 있는 기업에서 만든 chromebook x2, 2가지 정도가 있는데요. 문제는 선택지도 적은데 픽셀 슬레이트는 가격 문제, 그리고 가격 문제를 떠나더라도 본질적으로 문제가 있는 제품 품질 문제가 두드러져있고요. chromebook x2의 경우에는 픽셀 슬레이트보다 가격은 싸고, 평가는 굉장히 좋아서 어떤 면에서는 아이패드 프로 3세대의 장점을 뛰어넘었다는 평가까지 존재하지만, 아무래도 크롬북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비싼 편입니다. 아마존 기준 신품 가격이 548$이에요. 반면에 제가 알려드린 이 제품은 픽셀 슬레이트나 chromebook x2처럼 2in1 태블릿 형태이면서도 가격적인 장점을 잡았습니다. chromebook x2의 반값이에요.

     

    • 키보드와 킥스탠드가 기본 포함이다.(펜은 별매)

    chromebook x2는 키보드와 펜을 기본적으로 포함해줍니다. 픽셀 슬레이트는 품질도 떨어지는 주제에 둘 다 별매고, 그래서 욕을 더 먹었고요. 펜 가격을 비싸게 잡아 대략 10만원대라고 생각해도, chromebook x2가 548$, 아이디어패드 듀엣 크롬북이 279$. 애초에 제품 가격이 두배나 차이가 나서 펜 하나쯤 별매가 된다고 해도 아이디어패드 듀엣 크롬북이 가성비 측면에 있어 훨씬 뛰어나다고 봅니다. 게다가, 일단 크롬북은 아니지만 갤럭시 탭 s5e나 s6는 키보드가 별매잖아요? 또 가격도 비싸고요. 탭 s5e나 s6에서 키보드를 사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 크롬 OS자체의 장점들.

    이쯤 되면 그냥 안드로이드 태블릿이나 살 것이지, 굳이 크롬북을 살 이유를 못 느끼겠다. 돈 조금 더 들여서 갤럭시 탭 s6나 s5e 사면 되지 않겠느냐. 하시는 분도 있겠죠. 하지만 저는 만약 태블릿을 사실 생각이라면, 아마 무조건 크롬북 먼저 추천드릴 것 같네요. 안드로이드는 업데이트 지원이 1, 2년 정도밖에 되지 않을 거에요. 하지만 크롬북의 os 업데이트 지원은 8년이고요. 6주마다 자동적으로 업데이트를 합니다. 게다가 언급한 두 삼성 제품과는 다르게 기본적으로 생산성 작업에 필수인 키보드가 제품 동봉이고요.

     


    대다수의 리뷰 업체들, 예를 들자면 크롬북 전문 채널인 chromeunboxed와 같은 유튜브 채널에서도 아이디어패드 듀엣은 꽤 좋은 평가를 받는 편입니다. 저도 기회만 된다면 바꾸려고 했겠지만... 학생이라 돈도 없고... 애초에 미성년자인 제가 지출하기에는 너무 큰 돈이죠. 그래서 생일선물로 받은 지금 크롬북으로 만족해야겠죠.

     

    저는 사지 못하지만, 추천하는 크롬북. 아이디어패드 듀엣 크롬북이었습니다. 이상, 별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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